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11일간 복지관 및 지역사회 각종 시설 등에서 '늘해랑 학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장애유아,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의 지원과 함께 추진한다.

늘해랑 계절학교는 매년 여름과 겨울 총 연 2회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 및 성인 비장애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여 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몸소 익히는 배움의 장이다.

복지관에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프로그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17년 늘해랑 여름학교'는 단순한 방학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하태 앗태(Hot & Art) 늘해랑'이라는 테마를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별활동, 특별활동, 단체활동, 지역사회 체험활동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비누공예, 전통공예, 스탠드공예, 가구공예 등 작년보다 특별해진 전문 예술 분야의 체험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하며, 원예수업, 미술수업, 요리수업, 댄스수업 등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유치‧초등부를 대상으로 온몸으로 참여하고 느끼는 아름다운 아트의 세계인 ‘팀램월드’를, 중고등부를 대상으로 그룹홈 체험, 재활승마체험 등 장애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둘다섯해누리’로 캠핑을,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웅진플레이도시’ 현장학습을 통해 장애아동 및 청소년의 바른 성장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계절학교를 통해 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는 방학이라는 교육의 공백기간에도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 인해 자아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며, 자원봉사자에게는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