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7대 중앙회장에 이중근 후보(76 부영그룹 회장, 사진)가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노인회를 이끌게 된다.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백범 김구기념관켄벤션홀에서 전국 시.도.시.군.구 노인회장 등 284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중앙회장 선거를 간선제로 실시해 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 개표 결과  이중근 후보는 284명 중 114표를 얻어 남상해 후보 65표,  김호일 후보 94표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이 당선자는 그간 학교·기숙사 등 교육 시설을 많이 기증해 왔으며 이번선거 공약으로 ▲노인회시도지부 임직원 활동비 및 처우개선지원 ▲노인복지부 신설 , 정부의 노인정책 파트너로서의 협조체제 구축 ▲양질의 일자리를 통한노인소득보장과 노인일자리보장 ▲노인 전용 연수나 휴양을 위한 제2 노인연수원 건립을 추진 ▲노인 건강을 위해 치매나 보청기·틀니·임플란트·무릎 시술 같은 지원 정책 강화 등을 내놨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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