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아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2017 삼순데플림픽대회`를 마치고 오는 2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1층 A구역에서 해단식을 가진다.

삼순데플림픽 참가 대표 선수단은 7월 30일(현지시간) 모든 경기를 마치고 총 6차에 걸쳐 귀국하였으며, 해단식이 열리는 8월 2일에는 볼링, 수영, 축구 3개 종목 62명(선수 49, 임원 13)이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 삼순데플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사상 최대 규모인 9개 종목 14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여(선수 79, 임원 46, 수화통역 16) 총 52개의 메달(금 18, 은 20, 동 14)을 획득하였으며, 역대 최다 메달 획득 및 3회 연속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종목별로는 볼링(21개)이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 사격(11개)이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한국 선수단의 목표 달성을 견인하였으며, 이 밖에 태권도(금4, 은3, 동1)와 유도(금2, 은3, 동2), 배드민턴(은2, 동1), 육상(은1, 동1)에 고르게 메달이 나왔다.

2일 해단식이 열리는 날에는 김봉열 선수단장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서 볼링 종목 3관왕을 달성한 서영춘(45세) 선수가 입국하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등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선수 가족 100여명이 선수단을 환영할 예정이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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