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강남대학교(용인시 소재)에서 ‘2017년 MBC 1318 사랑의 열매 캠프’를 2박3일간 진행했다. 

2017 MBC 1318 사랑의 열매 캠프는 MBC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이 서울권역에 대한 캠프를 진행했다.

해당 캠프는 전국 중·고등학생들 2000여명이 2박3일 동안 다양한 이웃을 만나며 나눔을 체험하고, 청소년 간의 의미 있는 우정을 나누고, 대학생 지도자와의 소통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의 장이 되는 행사다.

서울권역 캠프에는 315명의 청소년과 강남대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54명의 대학생 지도자, 13명의 복지관 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번 캠프는 3일간의 일정동안 10개 기관을 방문해 다양한 대상과 봉사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 율동생태학습원 등 다양한 주제와 대상이 있는 봉사기관과 함께해 청소년들이 더욱 뜻깊은 나눔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 첫째날에는 입소식 외에 진로특강, 웰테크 사업 안내, 자원봉사기초교육 등이 이루어졌다. 첫째날인 26일 진행된 입소식에는 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 MBC 최종라 부국장, 인천 YMCA 김영수 원장 외 유관기관의 장이 함께했다.

입소식 이후에는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이 대학 운영 기관이라는 강점을 살려 참가자에게 입학사정관이 직접 알려주는 진로 특강과 기초자원봉사교육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강남대학교가 지난 4월 말 출범한 '웰테크(wel―tech) 사업단‘이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선진 복지모델로 복지과 공학이 접목한 웰테크(wel―tech)에 대한 소개와 가능성 및 사업단 활동을 안내했다.

청소년들은 10개의 차량을 통해 봉사시설로 이동하여, 오리엔테이션이나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다. 봉사활동 이후에는 참여자 간의 관계형성과 장애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포스트게임에 참여했다.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 백암농촌봉사활동 등 총 10개 시설에 방문하여 일상에서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경험들을 가졌다. 장애체험을 주제로 구성된 포스트게임과 화합의 밤을 진행하여 우정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27일은 각 시설에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유기견 돌봄, 장애인 및 어르신과의 만남을 통한 활동, 농촌일손돕기, 환경미화 등의 활동을 하며 나눔의 의미를 새길 수 있었다. 이 날 밤 청소년기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심리극 진행과 화합의 밤(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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