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로 인해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파견하는 사업이 전개된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주년)은 19일 복지관 강당에서 '장애청소년 사회적응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장애청소년이 있는 가정으로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돕는 사업을 진행하는 것.

이날 설명회에는 장애청소년이 있는 40여 가정이 참가해, 사업의 취지와 자원봉사자 결연 및 지원방법, 지원내용, 추진계획 등이 안내를 받았다.

설명을 들은 부모들은 지금까지의 어려움 호소와 이번 사업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장애청소년 사회적응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주 1회 2시간이상 자원봉사자가 파견된다.

주 내용으로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관공서 이용하기 △박물관 관람 등과 개인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물건 구입하기 △함께 운동하기 △컴퓨터 이용 △워드프로세스 연습 △이메일 보내기 등의 학습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장애청소년으로 지적장애 발달장애 지체장애 등 장애에는 구분이 없으나 지시수행 및 기본적 인지능력이 가능해야 한다.

단, 장애등급이 1급인 경우에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활동보조서비스와의 중복으로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애청소년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이번 사업에 대한 신청 및 궁금한 점은 복지관 02-2061-2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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