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군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1.9%나 돼 초 고령사회가 된 전남 장흥군이 군 특성에 맞는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지난 21일 안양면 사촌리 마을회관으로 현지출장을 실시해 22명의 여권을 접수받는 찾아가는 민원실을 운영했다.

사진제공/장흥군

여권 접수 후 신청자 본인에게 도착하려면 약 10여일이 소요되며, 우체국 택배를 이용한 여권택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장흥군에 따르면 민원인의 시간·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10명이상의 신청이 있을 시 현장 출장해 여권을 발급한다.

장흥군 관계자는 “발급을 원하는 대상자 거의가 몸이 불편한 노인이다 보니, 군 민원실까지 나오려면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고 밝히며, “어르신 주민이 출장여권 문의를 해와 이런 사정을 감안해 출장여권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