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가 장애인 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 하기 위해 '실내형 공공체육시설의 장애인이용가능환경 평가 및 모델개발'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529개소의 공공체육시설을 조사·분석해 장애인 체육시설 관련 환경분석, 국·내외 유사사례 분석, 장애인 이용가능환경 평가기준 설정, 체육시설 현장평가, 장애인 친화적 시설 구축을 위한 리모델링 모델 개발, 관계법령개정(안) 등이 수록돼 있다.

과거 장애인 체육은 복지차원에서 재활치료의 비중이 높았으나, 현재는 장애인의 권익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가활동으로 장애인생활체육의 인식이 크게 바뀌어 가고 있다.

그러나 인식변화 및 생활체육에 대한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체육시설의 경우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의 절대부족 및 접근성 곤란 등으로 이용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체육시설확충 방안으로 먼저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시설개선 및 운영 모델을 제시해, 장애인 누구나 손쉽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연구서를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지자체 체육시설 관리자 및 공공기관에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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