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미술협회(회장 김충현)는 오는 3월부터 잠실종합운동장 내 위치한 서울시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교육장에서 장애인미술문화의 대중화와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해 '2008년도 미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장애인·비장애인 성인미술교육, 가족과 함께 하는 장애아동미술교육, 총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장애인·비장애인 성인미술교육은 서양화, 한국화, 서예·서각, 누드크로키, 그림동화, 심리미술치료 총 6개 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가족과 함께 하는 장애아동미술교육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서울문화재단 지원으로 운영되며 교육과 치료가 함께 진행되는 미술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다양한 종류의 매개체를 활용한 미술교육을 실시함으로 장애아동에게는 창의적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활동을 통한 자존감 향상과 표현력 발달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관계는 증진하고 또래 장애아동과 가족 간의 만남을 통해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협회 관계자는 "작년에 성공적으로 시행한 교육을 전문가의 수정보완 및 심화 연구를 통해 개발,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와 전문 에듀케이터, 미술치료사 등 10명의 강사가 진행한다"며 "9월에 계획된 미술 전시회는 참가자에게 좀 더 다양한 미술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