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7천9백여명의 노인회원을 자랑하는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일문)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8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사진제공/서울노인복지센터

 
센터 이문희 부장에 따르면 올해 센터의 사업 운영 방향은 성과중심의 사업운영, 양극화에 따른 다각적인 접근강화, 직원복지향상 및 자기개발, 불교사회복지 연대의 토대 마련이다.

이 부장은 “노인복지센터의 목적이 어르신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그간 양적인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면 올해부터는 질을 조금 높이고 가치중심의 사업이 되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직원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좋은 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으므로 직원의 복지향상 및 자기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점 사업으로는 크게 생활복지사업, 상담사업, 건강복지사업, 문화복지사업, 인력개발사업, 활기찬 미래연구소 사업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문 관장은 많은 노인들이 취업을 원하지만 재취업을 해도 적응을 못하는 노인들이 많다고 지적하며 “올해 시행될 많은 사업들은 다 중요하지만 특히,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노인 재취업자들을 위한 사전교육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이용하는 회원들 중 독거노인의 비율은 약 16%, 가장 많은 연령 대는 70에서 74세의 노인으로 전체의 32.6%, 이용자 성별은 남성이 72.9%로 여성노인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치수를 보였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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