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관내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90개소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왕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전기 및 소방분야 안전점검으로, 최근 공공시설물에 발화됐던 화재사고를 비롯한 각종 재난안전사고 발생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예방차원에서 계획됐다.

의왕시는 안전점검과 함께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내 전등· 수위치 등을 밝은 전구로 교체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4월 25일 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건축년도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경로당 46개소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점검에 들어간다.

아울러 노후된 스위치 교체, 전기누전차단기 및 화재감지기의 정상작동 여부 등 시설물의 이상유무를 점검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점검 시 각종 생활불편사항 등을 접수받아 즉시 현장 조치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으로 안전사고 의식이 결여된 노년층에게는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직접방문 해 주민불편사항을 처리할 계획" 이라면서 "노후된 시설물 안전점검 및 보수 등을 통해 사전예방과 신뢰받는 시정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정 특수시책으로 운영중인 시민봉사과 고객만족팀은 매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모자가정 등 저소득층 대상으로 전기무료수리, 가구무료수리 및 중계, 보일러 무료수리 사업, 전자제품무료수리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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