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기업 이루넷(대표이사 서주석)과 사랑의 열매(회장 이세중)는 지난 2월 22일 저소득층 초등학생 1천여명에게 1년간 영어와 수학 학습교재를 매월 무료로 지원하는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사랑의 열매 신필균 사무총장(왼쪽)과 이루넷 서주석 대표이사.

사교육 혜택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의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의 투자, 행복 이루미’사업으로 진행될 이번 협약으로 이루넷은 3억원 상당의 아동용 학습교재와 강사용 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학습교재는 이루넷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어, 수학전문학원에서 쓰고 있는 교재로, 학생들의 학년과 학업 수준별로 신청을 받아 학습지와 함께 강사용 참고서도 지원되어 학습 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학습에 열의가 높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아동을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습교재 지원 외에도 추후 온라인 교육 지원 및 학습교재 내 나눔교육에 관한 내용 삽입 등을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루넷 서주석 대표이사는 “교재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학생용 교재만을 제공한다면 실질적인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강사가 있는 방과후 학교나 공부방을 우선 기증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제공 교재의 교과과정에 따라 수업을 진행해 실질적인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강사용 교재와 교구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루넷은 ‘나눔의 투자, 행복이루미’ 사업이 교육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장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지원규모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2년에 설립된 ㈜이루넷은 국내 최초 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자로서 중고등전문학원 ‘종로엠스쿨’, 초등수학전문 ‘아인스학원’, 초등영어전문 ‘위싱웰’ 등 전국 1,400 여개의 가맹학원과 13만 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최대 교육기업이다.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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