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여의도 이룸센터 제1교육실,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사회복지사 정치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사회복지사 정치아카데미에 참여한 사회복지사들은 강연자와 함께 현실정치, 정치입문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여의도 이룸센터 제1교육실,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사회복지사 정치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역량있는 ‘사회복지사 정치인’을 배출하기 위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전·현직 정치인들을 통해 생생한 정치현장, 실전정치 네트워크, 복지정치 등 정치입문을 준비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제로 진행됐다.

첫째날 강사로는 ▲김성주 전 국회의원이 지난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서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문재인 정부 복지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이어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이 말하는 정치’라는 주제로 지방자치단체 및 광역의원, 기초의원의 역할 등에 대해 강연을 준비했다. 마지막으로는 ▲이종혁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보수정당이 말하는 복지정치’라는 주제강의가 이어졌다.

둘째날에는 ▲박주민 국회의원이 ‘시민사회와 복지정치’를 주제로 두 번째 주제강의를 진행했으며, ▲김순례 국회의원이 ‘전문가 단체와 정치참여’라는 주제로 전문가로서 정치에 참여했던 경험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고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갖춰야 될 자세 등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는 ▲윤소하 국회의원이 ‘사회복지사 처우와 노동환경 개선 관련 정책 아젠다’라는 주제로 참가자들과 함께 사회복지사 처우와 노동환경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아카데미는 강연뿐만 아니라 강연자들과 참가자들의 열띤 문답도 이어졌다.

현실정치에서 부딪치는 한계, 지방의회의 역할, 지방의회의원으로서 갖춰야 될 자세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아카데미에 참가한 한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사로서 현장에서 근무하다보니 한계에 부딪치는 경우가 많았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회복지현장,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정책을 직접 개선해보자라는 마음을 먹고 정치 입문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정치 선배님들의 유용한 강의를 통해 내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고 이번에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돌아가서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복지국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복지사들이 주도하는 복지국가운동이 펼쳐져야 한다. 그 첫걸음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정치적으로 역량있는 사회복지사들을 많이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정치아카데미를 통해 사회복지사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가 물심양면 돕겠다”라고 밝혔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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