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사업을 비롯한 저소득층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후견하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창립 5주년을 맞았다.

30일 오후 7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창립행사에는 '아이들과 미래' 송자 이사장과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윤수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송 이사장은 "'아이들과 미래'가 아동과 청소년 전문 사회복지법인으로 다른 단체와 차별화되는 것은 세계 벤처기업과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이라며 "사회복지와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참으로 어려운 때라고들 말하고 있다, 어렵다는 것은 해야할 일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꾸준히 저소득층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5년 동안 재단을 후원해 온 한국루슨트테크놀리지스와 한국노키아, 다음커뮤니케이션, KTB네트워크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재단은 '사랑의 후견인'맺기사업에 따라 새로운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재단은 다음달 중 후견인 100명을 모집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100인 위원회'구성 할 계획이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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