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을 통해 2017년 3월부터 복지관 인근에 있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마을재생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노원구 하계동 중계주공9단지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 시니어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기여하는 사업이다.

시니어 지역주민을 주축으로 활동하는 통칭 ‘마을활동가’는 우리 마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논의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재생능력을 회복하고자 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 마을환경 개선활동, 홀몸노인 안전지킴이, 아동 안전지킴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을활동가’는 이 중 관심 있는 팀에 소속될 수 있다.

현재 각 팀별 활동으로 단지 내 비위생적인 공간을 점검하고 청소, 재생비누 만들기를 위해 폐식용유 수거통 확보, 공용 공간에서 음주 및 고성방가를 자제하도록 안전문화 캠페인 및 독거노인의 안전 확보를 위한 자조모임 참여와 안부확인, 방과 후 혼자 있는 어린이를 위한 공부방 운영 등에 참여하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재생사업'은 중계주공9단지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 지역주민이라면 더 나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의식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치회의와 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은 노원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하게 된다.

이인수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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