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2017년 현재까지 위촉된 봉사단은 약 270개 정도로 18개 시군에서 전문분야 봉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22일, 춘천에 위치한 A+시니어복지센터에 찾아가는 민요&무용공연을 진행했다.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 소속 소리아카데미봉사단과 누리봄봉사단은 어르신과 소통하는 민요와 무용교차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어르신들은 구수한 우리가락소리에 어깨를 들썩이고, 박수와 춤으로 호응했다.

25일에는 춘천종합사회복지관에 아라봉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약 80여명을 대상으로 라면조리와 함께 어르신께 메시지 전달을 위한 캘리그라피 이벤트를 진행했다.

단순한 라면조리가 아니라 어르신들과 소통하여 세대가 함께하는 진귀한 시간이었다.

지난 2016년에는 강원도지역사회봉사단 소속 좋은봉사단이 2016년 전국사회복지나눔대회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원도지역사회봉사단이 이렇게 인기있는 이유는 ‘소통’에 있다.

사회복지 자원봉사는 일반 봉사와 다르게 사람을 상대로 하는 봉사활동이기 때문이다. 특히 강원도지역사회봉사단에서는 봉사단과 봉사받는 수요대상과의 소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대학생 봉사자는 “봉사활동 시작하기까지에는 수많은 고민과 걱정으로 마음이 불안정했어요. 그런데 활동을 시작하면 ‘내가 봉사하고 있는거 맞나?’ 생각이 들 정도로, 여기서 많은 것을 받아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어르신과 대화를 통해 성장하는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23일 소외이웃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춘천운전면허시험장도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더 활발한 활동을 진행을 한다고 밝혔다. 춘천KoROAD란 이름으로 지역사회봉사단에 위촉받아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문적인 기술 및 재능을 가진 단체나 동아리로 봉사활동이 필요한 기관, 단체는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070-8766-869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수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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