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18부 4처인 중앙행정조직을 15부 2처로 줄이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보건복지여성부로 개편될 것으로 알려졌던 보건복지부는 여성가족부에서 가족기능을 가져와 ‘보건복지가족부’로 최종 결론이 났다.

이에 기존 여성가족부의 ‘보육’업무는 보건복지가족부로 다시 이관되고 여성가족부는 ‘여성부’로 축소돼 성차별 등 양성평등 업무만 맡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첫 장관은 대선 당시 사회복지분야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가 내정됐으며 사회복지계는 김성이 후보자가 사회복지현장에서 이론적 체계를 정립한 전문가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청와대 사회정책 수석으로 내정된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는 최근 제자 논문표절시비에 휘말려 논란이 불거졌으며 첫 여성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춘호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 24일 자진 사퇴했다.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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