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7 서울사회복지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양준욱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등 내빈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종사자, 일반시민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해 ‘모두가 살기 좋은 사람특별시, 서울’을 슬로건으로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및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배우 박해진 등 66명의 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등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을 수여할 예정으로 서울특별시 복지상 수상자 라문석 씨는 소방공무원으로 10년간 632회 2432시간 동안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목욕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건강봉사단 및 메아리봉사단 자원봉사, 장애인 사회적응훈련 국토순례 행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본연의 업무에 성실이 임함과 동시에 화재진압이라는 고된 업무를 마치고도 비번에는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그의 진심어린 활동은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특별시장상 수상자 배우 박해진 씨는 2011년부터 6년간 구룡마을, 세월호,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 등 총 17억원을 기부했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동료 연예인, 팬클럽 등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기부 및 배달봉사에 나서는 등 공인으로써 나눔과 선행을 몸소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7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는 서울특별시 복지상, 서울특별시장 표창,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등 총 66명의 사회복지유공자를 표창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정연보 회장은 대회 개최 전 인사말에서 “수상자 이외에도 서울복지를 위해 힘쓰는 수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과 같이 숨은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하는 시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나눔과 실천을 통한 행복한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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