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2월 21일 새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공포·시행됨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로 최종 확대 개편됐다.

이에 보건복지가족부는 팀제에서 실, 국, 과 체제로 바뀐다. 기존 1차관 1실 4본부 2단 13관 66팀 1센터 체제는 1차관 4실 4국 17관 1단 79과 체제로 변경된다.
 
새 조직은 기획조정실·보건의료정책실·사회복지정책실·아동청소년정책실 등 4실과 건강정책국·보건산업정책국·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장애인정책국 등 4국, 1사업단(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이 각각의 기능별로 국민의 보건·복지를 책임지게 된다.

특히 국가청소년위원회의 통합에 따라 기존 아동정책과 청소년정책을 통합해 아동청소년정책실을 신설하고, 여성부로부터 이관된 보육업무를 맡을 보육정책관이 배치된다.

또 기존의 보험연금정책본부를 해체해 건강보험업무는 보건의료정책실로, 연금업무는 사회복지정책실로 배치했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태아에서 노후까지’ 국민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복지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평생 동반자’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며 "각종 복지사업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는 한편 그간 문제가 되어 왔던 기능 중복을 해소하고, 사업간 조정을 통해 적은 예산으로 복지 효과를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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