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전문 복지관 청음회관(관장 박종규)이 청각장애 여성들을 위한 여성아카데미를 5일 무료로 개강했다.

이번 여성 아카데미는 청각장애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 시키고 사회참여 증진을 도모하고자 열리게 됐다.

아카데미는 요가, 스포츠댄스 등을 배우며 건강 관리 및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각종 여성건강 정보들도 접할 수 있다.

또한 생활공예만들기, 천연화장품, 비누, 오일 등을 만드는 시간과 심리검사, 미술치료 시간을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가족간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도와 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문화탐방교실은 평상시 유적지 방문시 안내문만으로 이해했어야 할 불편함과 어려움을 수화통역지원과 동시에 다채로운 역사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홈패션 기술을 배워 직접 가정 내 필요한 소품들을 만들어 보는 홈패션 교실도 운영되는데 청각장애 여성들이 익힌 홈패션 기술을 옷 수선 및 재단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선생님의 지시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아카데미 참여 여성.

서울시 사회복지기금을 지원 받아 운영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청각장애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는 청음회관 복지지원팀 손상희 사회복지사(02-556-3493, www.chungeum.or.kr)에게 하면 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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