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 사이 노인성 백내장 치료로 입원한 환자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따라  노인성 안질환의 유병률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는 지난 4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민건강영양에 있어서의 안질환조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대한안과학회는 질병관리본부에 안질환검사관련 장비 추천, 기술 자문 및 조사 인력(안과 전공의)등 연간 약 6억원정도의 예산을 5년간 지원키로 협의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노인성 백내장과 녹내장 등의 안질환은 조기진단을 통해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하나, 안질환 환자들 대부분이 상당한 시력상실이 진행된 후에야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도 최근에서야 안질환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들 안질환의 유병 수준 및 원인 규명을 위해 국가 조사를 실시하고 공중보건학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 협정에 대해 “이번 조사결과를 활용,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안질환 관리의 실용적인 대책을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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