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40분부터 15시까지 여의도 GLAD 호텔에서 2017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Talent Contest” 시상식(이하 ‘콘테스트’)을 개최했다.

장고협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원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장애인 근로자 및 근로의지가 있는 장애인들의 뛰어난 재능 발휘를 통해, 장애인도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근로주체임을 사회에 알려 일반의 장애인 고용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다.

이번 시상식에는 심재철 국회부의장을 비롯하여 자유한국당 김광림, 김선동 국회의원, 장애인단체 및 시설장 등 각계 인사, 수상자와 가족 및 재능 콘테스트 참가자 등이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행됐다.

콘테스트 1부 시상식에서는 5개 부문(운문, 산문, 사진, 컴퓨터그래픽, 광고영상/스토리보드)에서 금, 은, 동상 각 1편과 가작 각5편, 입선 각5편, 광고영상/스토리보드 부문은 금, 은, 동상 각 1편으로 총 55편(점)의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운문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 사진, 컴퓨터그래픽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산문부문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그리고 광고영상/스토리보드 부문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어서 2부 재능 경연대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추천을 받은 13명(팀)이 참가하였으며 특히 매년 노래가 주를 이루었던 작년까지와 달리 올해는 악기연주, 동화구연, 마술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여 콘테스트를 더 풍성하게 했다.

또한 재능 경연대회 말미에는 축하공연으로 아이돌 가수 타히티가 등장하여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부대행사로 콘테스트 입상작품 전시회를 비롯하여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과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염원하는 ‘E(Employment)-브릿지’이벤트도 운영되어 참석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고협 손영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하여 “기업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부족’이 ‘기회부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장애인고용과 더불어 장애인 인식개선에 대해 다시한번 강조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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