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노인단체· 노인일자리참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생산활동의 터전이 될 희망사업단 ‘아삭 김치 공장’준공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초기투자비 등 정부지원을 받아 운영되나 일정기간이 지난 후부터는 사업단의 자체수익으로 운영될 시장형 사업.

김치공장은 총 1억원(국·시비 각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에 부지 238㎡, 건물 140㎡의 규모로 준공됐다.

이 공장은 울산중구시니어클럽(대표 손경숙)이 운영하며, 판매수익금은 재투자를 위한 자립준비 적립금, 참여노인 배분금 등으로 사용된다.

김치공장은 2007년 12월 27일부터 시제품 생산에 들어가 2008년 2월부터 1일 10여명의 노인들이 1000kg의 김치를 생산,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은 향 후 적극적인 판로개척 등을 통해 생산량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100% 순수국산 원재료만을 사용하고 어르신들의 정성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신뢰를 바탕으로 판로를 개척한다면 시장경쟁에서 충분히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전망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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