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 참가자 간담회 때 남경필 도지사(좌측 두 번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두 4000명 모집하는 경기도의 4차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 참여 신청이 25일 오후 6시에 마감한 결과 3만7402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참여 경쟁률은 지금까지 1∼4차 사업 중 가장 높은 9.4대 1을 기록했다. 

도는 이번 청년통장 사업 참여 신청을 당초 지난 22일 오후 6시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자 이날 오후 6시로 신청 마감 시간을 늦췄다.

지난해 5월 시작한 도의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은 참여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서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 지원금, 이자 등을 합쳐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청년통장 사업은 500명을 선발한 지난해 5월 1차 사업 때 6.6대 1(3301명 신청), 1000명을 선발한 같은 해 11월 2차 사업 때 5.4대 1(5천377명 신청), 5000명을 선발한 올 6월 3차 사업 때 4.3대 1(2만1302명 신청)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4차 청년통장 사업 참여 자격은 지난달 29일 현재 경기도 내 거주 만18∼34세 도민 중 소득 인정 금액이 중위 소득 100% 이하(1인 가구 기준 165만2931원, 4인 가구 기준 446만7380원 이하)인 청년이다. 

4차 사업 최종 참여 대상자는 11월 14일 발표되며, 발표 직후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김명화  mh6600@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