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6종합사회복지관은 임대아파트 지역의 사회적 배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변화를 이끄는 지역공동체 플랫폼을 형성하고자 주민 주도의 마을축제 ‘생생놀이터’가 지난 23일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방화동 지역 내 주민모임이 행사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는 축제로 지역 내 주민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했다.

마을 축제 생생놀이터는 체험부스, 먹거리부스, 누구나강좌 박람회, 장난감 돗자리 장터로 구성하였다. 체험부스에서는 비즈공예, 단추공예, 보따리 목걸이 만들기, 석고방향제 꾸미기, 나노블럭 필통만들기, 즉석 사진 촬영, 손뜨개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내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먹거리부스에서는 닭꼬치, 감자전, 식혜, 파전 등 주민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를 판매했다.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주민모임 운영비로 활용할 예정이며, 그 중의 10%는 지역 사회에 후원하여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마을축제 생생놀이터에 참여한 주민은 “얼굴만 알고 지냈던 이웃들에 대해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라는 소감을 밝혀 이번 축제가 주민들 간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었음을 알 수 있었다.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 주민은 “내년에도 건강만 허락 한다면 더 많은 음식을 만들어서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방화6종합사회복지관 김성미 관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생생놀이터’는 주민이 중심이 되어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로서 점차 많은 주민들이 함께 나누고 교류하는 마을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