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요양시설인 시립은평의마을(이하, 은평의마을)은 27일 오전 10시  제2생활관 앞에서 종사자 및 생활인이 참여한 가운데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서 마련한 추석맞이 후원 물품(포도 63박스, 사과 30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김옥희 사무처장은 “누구보다도 가족의 그리움이 더할 노숙인에게 가족처럼 따듯한 한가위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에게, 후원 물품이 큰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평의마을 이향배 원장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의 후원물품을 통해 입소 생활인이 보다 풍성한 추석을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노숙인 복지를 위해서 관심과 베풀어주신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은 6월 29일 은평의마을의 제2생활관 환경개선을 위한 기부를 시작으로 사회복지 분야 중 가장 외면 받고 있는 노숙인복지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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