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년들의 도전, 열정, 개척이 시작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 재활협회)은 10일 한국제약협회 4층에서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제4기 연수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5년부터 장애청년의 국제경험을 통한 리더십 강화를 위한 장애청년 드림팀이 네번째 도전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장애계도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장애문제가 점차 다양화, 전문화 되어 가는 상황에서 국제사회를 이끌어갈 장애리더들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재활협회는 지난 2005년부터 장애인의 일상생활지원과 치료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장애청년들의 국제경험을 통한 리더십과 주체적 역량을 강화하고자 신한금융지주회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국제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자유주제와 도전주제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해 팀별 주제를 가지고 공모하면 된다.

제4기 연수는 '권리를 찾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기획테마 2팀과 공모테마 4팀의 약 52명의 장애청년 및 비장애청년 그리고 협력자를 선발한다. 응모기간은 기획테마 3월 14일, 공모테마 4월 30일 까지이다.

기획테마 2개팀은 개인별로 응모해야 하며, 공모테마 4개팀은 팀을 구성하여 응모하면 된다. 공모테마팀은 대륙과 국가, 팀을 구성하는 인원을 준수해야 한다.

올해 기획테마 1팀은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심의 증대를 사회적 배경으로 아시아 국가 장애청년들을 초청해 한국청년과 한 팀을 이뤄 한국사회 장애인의 인권실태 조명과 다문화사회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미래상을 예측해 본다.

기획테마 2팀은 장차법(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얼마나 실효성을 가지고, 실생활에서 이행되고 있는지를 미국의 장애인법(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 ADA)의 사례를 다뤄본다.

공모테마는 자유주제와 도전주제로 나누어 모집하며 자유주제는 장애관련의 폭넓은 주제 가운데서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예를 들어 고용, 보조공학, 교육, 여성, 인권 등)

그리고 도전주제는 장애청년 1명과 비장애청년1명이 한 팀(2명)을 이뤄 체험여행(교육, Career(직업체험), 문화체험도전 중 택1)을 계획한 팀을 선발한다.

한편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기획테마와 공모테마별로 오리엔테이션과 팀 세미나를 거쳐, 7월에 있을 1박2일간의 국내캠프를 통해 현지연수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작업을 한다.

현지연수일정은 팀마다 다양하게 구성되는 만큼 8월 말부터 9월 중순 사이에 8박9일 동안 팀 일정에 맞게 수립될 예정이다. 현지연수 후, 팀별 연수결과물은 수료식을 통해 타참가자 및 일반인들과 공유된다.

재활협회 김선희 씨는 "미래사회를 주도해갈 열정과 패기 넘친 장애청년들과 협력자들의 많은 참석이 예상된다"며 "자유롭게 선택한 주제를 가지고 내실 있는 연수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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