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설립된 이후 우리나라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앞장 서 온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의 제25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11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신임 이유훈 회장은 경북 안동 출생으로 1973년 특수초등학교 교사로 교편을 시작했다. 1991년 한국특수교육협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국립특수교육원 연수과장, 교육인적자원부 특수교육정책과장 등을 거쳐 현재 서울농학교장과 한국 특수교육교과교육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제25대 이유훈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유훈 신임회장은 특수교육현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장애인특수교육법 제정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올해부터 정부에서 추진하던 국책사업 모두가 지방으로 이양되는 등 특수교육 정책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연합회는 변화의 중심에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하고, 특수교육계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어야 한다”면서 “향후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하고, 특수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 축사로 온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장애인에게 있어 교육은 삶, 생명이다"고 전하며 “특수교육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 현장에 걸려 있던 특수교육계의 목소리를 담은 현수막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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