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자에 나선 방귀희 씨.

방씨는 "장애인복지 선진화를 위해서는 입법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복지 역사를 새롭게 쓰기 위해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에 도전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방 씨는 "이명박 정부가 공약한 장애인복지 공약을 실천하는 첨병이 되겠다"면서 "이명박 정부가 내세운 능동적 복지의 모델을 제시하고 그 모델을 실현하는 능동적인 복지 전문가가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장애인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위해 여성장애인복지를 특화시켜 여성장애인의 여성권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방 씨는 "장애인 복지에서 소외 받고 있는 지적장애인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시스템을 만들어 장애인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싶다"며 "여당, 야당의 정파적인 국회의원이기보다는 500만 장애인을 위한 대변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방귀희 씨는 1981년 동국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KBS에 입사해 내일은푸른하늘 등 장애인전문프로그램의 방송작가와 진행자로 활동해왔다.

또 1990년 한국장애인문인협회를 결성해 국내 최소 '솟대문학'을 발간, 장애인문화복지를 이끌어 왔으며 장애인식바로잡기연구소를 설립해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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