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암정복을 위해 운동을 하자.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는 오는 19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 홀에서 제11회 암정복포럼을 ‘운동과 암예방’이라는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운동부족이 암발생의 위험을 높이고 건강한 운동생활습관이 암예방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으며, 걷기, 등산, 헬스 등 신체활동증가를 통한 건강관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포럼은 운동의 암예방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올바로 알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손쉬운 운동실천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개최된다.

‘운동과 암예방’ 포럼은 1-2부 주제발표와 패널토의로 진행되며, 제1부는 ‘신체활동과 운동의 암예방 효과에 대한 근거와 현황’(좌장 : 허봉렬,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 제2부는 ‘신체활동과 운동실천율 향상을 위한 실제적 접근’(좌장:노권재, 대한스포츠의학회장), 패널토의(좌장 : 백현욱, 대한암예방학회장)는 향후 우리나라 국민의 운동 실천율 향상을 위해 각계가 노력해야 할 방향에  대한 관계 전문가의 의견·제안을 들어볼 예정이다.

제1부 ‘암예방에 있어서 신체활동과 운동의 중요성’ 발표를 맡은 오상우 교수(동국의대 가정의학과)는 “운동 생활습관이 가지고 있는 암예방 효과는 확실하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실천이 매우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하며 “외국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신체활동 저하와 관련된 암들의 발생이 급속히 늘고 있는 실정으로, 신체활동 증가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제도 마련, 사회기반 시설 확충 등의 다각적인 노력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사회 각계의 노력을 촉구했다.

암정복포럼은 매달 1회 개최되며, 보건복지가족부의 ‘암정복 2015(제2기 암정복 10개년 계획)’를 지원하고 관련한 연구·정책을 개발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암정복포럼은 관련 주제에 관심이 있는 국민, 전문가 등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등록절차나 비용은 없다.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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