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28일 강남역에 위치한 클럽 MASS에서 성인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제3회 두근두근 하상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발달장애인 당사자 페스티벌 준비위원회인 ‘하상 춤추는 팔방미인’과 하상장애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히, ‘하상 춤추는 팔방미인’은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페스티벌을 직접 기획, 준비,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10월 할로윈데이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해 색다른 문화 경험 기회를 마련했다. 할로윈데이 분위기에 어울리는 드레스코드 제안과 다양한 이벤트는 이번 행사의 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페스티벌은 오후 2시 접수를 시작으로 3시부터 1부 오프닝과 댄스타임, 2부 댄스경연대회, 3부 다함께 댄스타임으로 진행된다.

페스티벌 참여는 성인 발달장애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9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하상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www.hasang.org)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하상장애인복지관 김호식 관장은 “이번 댄스 페스티벌은 성인 발달장애인 당사자 준비위원회인 ‘하상 춤추는 팔망미인’이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당사자의 성장에 무게를 두었다”면서, “할로윈데이 축제를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도 이색적인 문화 경험의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아울러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주도하는 문화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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