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및 뇌졸중으로 인해 심신 기능이 저하된 노인을 원예로 치료하는 곳이 있다. 경기도 성남시 청솔노인케어센터는 원예치료프로그램을 마련해 흙, 꽃, 식물 등을 이용해 노인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불안하게 하루를 보내는 치매어르신들에게 할일을 제공하는 것은 자신을 찾는 단서가 되고 보다 활기찬 생활으로 자신이 도움이 되는 존재라고 느끼게 해준다.

원예프로그램의 장점은 흙을 만지면서 마음이 안정되고 원예활동으로 몸도 자연스레 움직이게 된다는 것. 이를 통해 현실과 접촉하고 삶의 긴장을 주며 일상생활 속 자신의 역할 발견을 통해 자신감을 찾게 된다고 한다.

센터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원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자주 잊어버리는 어르신들을 감안해 장식효과 및 매일상태를 보러가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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