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은 오는 27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제1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_Great Music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고 하트-하트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케스트라 실용음악 부문 발달장애인 그룹음악 축제로 장애인들이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하모니를 통해 사회성과 음악적 역량을 개발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총 38개 팀이 참가해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 그 중 최종 결선에 오른 5개 팀이 열띤 경연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입상팀에게는 상금과 기획공연 출연기회 특전이 주어지는데 발달장애인들에게 그룹음악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장애인 예술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양극화를 해소하며 장애 인식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김생민의 사회와 팝핀현준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되며, 뮤지컬배우 남경주와 발달장애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협연축하공연은 참가자들의 열정이 가득한 무대에 그 열기를 더할 것이다.

또 행사당일 로비에서는 하트베어 나눔부스, 포토존, 소망나무에 응원메시지 걸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관객 현장투표도 진행하는 등 공연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하트-하트재단 관계자는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해 사회성과 역량을 개발하며 건강하게 사회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트-하트재단은 2006년 발달장애청소년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12년간 음악교육, 연주무대 마련을 통해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사회성 및 음악적 재능을 키워왔다. 현재까지 전국의 25개소 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1,000여 명의 발달장애아동들에게 그룹음악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발달장애아동의 문화예술 교육의 저변을 확대, 발달장애아동들의 사회성 및 재능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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