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20일 신원어르신어울림센터에서 지역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2017 신원 어울림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지난 20일 오후 1시30분 신원어르신어울림센터에서 지역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2017 신원 어울림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천구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신월3동주민센터, 양천교육복지센터, 푸른나래지역아동센터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개방형경로당인 신원어르신어울림센터가 모든 세대의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공간이라는 홍보와 인식변화를 위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푸른나래지역아동센터의 아동합창공연과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의 늘푸름공연단 통기타동아리 어르신들이 축하공연을 진행함으로써 1·3세대 통합에 대한 의미를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기념식이후에는 경로당 어르신 활동영상 상영과 경로당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 및 활동 사진전 관람을 진행하였으며,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떡메치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한, 기념행사 이외에도 먹거리부스와 체험부스로 다채로운 참여마당이 이루어졌다. 먹거리부스는 떡볶이, 파전,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운영하였으며, 체험부스는 토피어리만들기, 쿠키만들기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오늘 행사를 통해서 개방형경로당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며, 어르신들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해 운영되는 곳이기 때문에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행사에 참석하여 다양한 먹거리, 체험거리에 즐겁게 참여했다. 감사하다”라고 행사에 만족감을 표시하였고, 신원어르신어울림센터의 어르신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여 우리 경로당이 지역주민들에게 알려지고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행사를 개최해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과 관련기관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방형경로당이 노인들만의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안에서 모든 세대의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며 1~3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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