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섰다.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중증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3월 12일부터 4월 2일까지 2008년도 장애인표준사업장 사업주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애인표준사업장 지원은 작업시설, 부대시설, 편의시설 혹은 장애인근로자 출퇴근용 승합자동차 구입에 한해 최대 10억원까지 무상으로 지원된다.

또한 선정 이후에는 공단에서 직무분석, 맞춤훈련 등을 실시해 사업주의 장애인 채용을 돕고 고용에 따른 고용장려금을 지급한다.

다만 사업주는 지원금액에 따라 신규로 장애인 근로자를 최소 10명 이상을 채용하고 전체 장애인 고용률을 30% 이상 유지하면서 이 중 50%는 중증장애인으로 고용해야하며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특히 이 조건은 7년간 유지해야 한다.

노동부와 공단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56개의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선정·지원했으며 여기에 1399명의 장애인이 고용돼 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임용근 고용지원국장은 "장애인표준사업장 지원제도는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라며 "사업주에게는 장애인고용의무 이행을 돕는 장치이며 이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기업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사업주의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장애인표준사업장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장애인표준사업장지원신청서를 작성해 2008년 3월12일부터 4월2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공단 관할지사 ☎ 1588-1519로 접수하면 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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