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 대전레전드호텔에서 '2017년 여성장애인 역량강화 전체활동가워크숍' 참가자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한국여장연)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대전레전드호텔에서 2017년 여성장애인 역량강화 전체활동가워크숍 ‘사람을 움직이는 힘’을 진행했다.

강경희 상임대표는 전체활동가워크숍 개최 인사를 전하며 “올해 진행했던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금번 워크숍도 유의미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재 화제의 중심에 있는 장애인 권리보장법, 건강권법, 보조기기법의 내용과 문제점 및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 이문희 사무차장(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강의와 인권활동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조직 내 소통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김미화 활동가(인권지기 활짝)의 강의가 이어졌다.

또 이튿날은 나미자 대표(루시공방)와 함께 명상을 통해 심신안정을 돕고 머그컵에 그림그리기를 통해 집중력을 발휘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공예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 참여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 많은 활동가들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법률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향후 과제에 대한 대안 모색이 필요하며 활동방향에 대해 고민이 생겼다’, ‘소통을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나와 다른 장애, 장애 경중에 따른 고충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힐링이 되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국여장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금번 워크숍 제목처럼 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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