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변도윤 여성부 장관을 공식 임명했다.

이명박 첫 내각의 홍일점 장관인 변도윤 여성부 장관은 서울시 산하 서울 여성플라자 대표를 역임했다.

 이날 변도윤 장관은 여성부 대회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에서 “많은 여성이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 양성평등 수준을 향상시키도록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정폭력, 성폭력 근절 및 취약한 사회적 환경에 노출돼 있는 여성의 인권보호와 권익 신장을 위한 정책과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변장관은 “새 정부의 여성부 장관으로서 경제살리기에 동참해 여성인력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과 사회 환경을 만드는데 힘쓸 것”이며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여성과 남성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947년 서울 출생한 변장관은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노동정책학 석사이며  YMCA 사무총장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변 장관은 1978년 몸담은 서울 YMCA에서 경제 능력이 없어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직업 훈련을 시키는데 열정을 쏟았으며 2002년 서울시가 완공한 여성플라자의 초대 대표로 부임했다.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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