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이 24일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2017 후원자의 밤 ‘굿피플이 만나는 밤, 굿밤’을 개최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지난 24일 오후 7시 30분,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2017 후원자의 밤 ‘굿피플이 만나는 밤, 굿밤’을 개최했다.

‘당신만이 사랑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후원자의 밤에는 105명의 후원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것은 케냐 나이로비, 우간다, 네팔 등 해외 사업장과 국내 각 협력기관에서 후원을 받고 있는 아이들이 보낸 영상편지, 영상 속의 아이들은 듬직한 모습으로 "후원자님 덕분에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고 꿈을 갖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멋진 어른으로 성장해 후원자님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해 영상을 보는 후원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이날 굿피플의 국내외 사업 내역 및 활동 모습들을 담은 영상을 상영해 지난 1999년 창립 이후 18년 동안 펼쳐온 나눔 활동들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부터 지구 반대편의 아이들에게까지 무한한 사랑을 전해주신 후원자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뜻 깊고 좋은 밤”이라며 “후원자 여러분의 귀한 나눔과 사랑 덕분에 삶의 무거움에 지치고 외로웠던 이웃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내고, 오랜 질병으로 고통 받던 이웃들이 건강을 되찾는 아름다운 기적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굿피플이 걸어가는 길마다 함께 동행해주시고 때로는 엄격한 눈으로, 때로는 따뜻한 목소리로 힘이 되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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