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착공식에서 관계자들과 지역 내 거주 아동들이 함께 풍선을 날리는 모습. ⓒ굿네이버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지난 1일 청송군과 함께 청송군 안덕면에서 ‘청송군 공립지역아동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 최영숙 청송부군수와 함께 강춘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수석부회장, 김유석 SBS골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덕면은 지역사회 내 교육기관 및 아동보호시설이 부족해 아동들이 방과 후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이번 지역아동센터 설립 지역으로 선정됐다. 청송군 공립지역아동센터는 사무실, 조리실,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센터는 연면적 262㎡(80평) 규모로 내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설립될 지역아동센터는 위기가정아동 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시설이 될 것”이라며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해 아동권리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청송군 공립지역아동센터 건립 사업은 굿네이버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SBS가 함께해 약 4억 원의 규모로 진행된다. 청송군은 청송군 공립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위해 지역 내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최영숙 청송부군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특별한 공간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며, “청송군은 아이들이 이곳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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