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들이 개혁공천을 통해 현역의원들을 대대적으로 물갈이 하는 등 정치적 혁신을 단행하며 이십 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막바지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에 2008총선장애인연대(이하 연대) 18일 성명을 통해 "정당들의 개혁공천 속에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비례대표 1번을 여성장애인으로 공천을 전격 단행했다"고 환영하며 "장애계가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온 장애인 비례대표 10% 배정 요구에 대한 성과이며 두 당이 장애계의 민심을 제대로 읽고 이를 반영한 성과"라고 전했다.

연대는 장애계의 정치참여에 대한 관심과 열망을 정치권이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장애문제를 시혜적 복지문제로 접근을 거부하고 당사자의 입장에서 장애 인지적 관점을 갖고 장애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갖고 있는 인사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대는 각 정당 공천심사위원회와 정당에게 △장애인 정치참여 차별 해소를 위한 장애인 비례대표 당선권 내 배정 △장애계 현안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장애계 인사를 비례대표로 공천 △장애인의 정치참여를 위한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의 당헌 당규의 개정 촉구 △각 정당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 장애계 면담요청에 성의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