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간적·경제적 이유로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이달부터 전문 도우미가 집으로 찾아가 한글교육·양육지원 등 방문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내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글교육, 생활상담, 한국문화이해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으나 접근성이 떨어지고 시간을 내기 힘든 사람들은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서울시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조기 정착지원을 위해 전문 지도사를 집으로 파견하여 한글교육을 중심으로 상담지원, 개인에게 필요한 지원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아동양육사업은 결혼이민자가족 중 한국어, 문화 차이 등으로 12세 이하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학습지원, 인성발달지원, 다문화 이해 교육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한국문화이해교육, 가족교육, 상담,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운영 등의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여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과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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