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여장연)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의원·윤소하의원과 공동주최로 9일 오후 2시, 이룸센터 지하 1층 누리홀에서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여장연에서는 2017년 여성장애인 정책개발조사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에서 9월까지 전국 17개 지역의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의 현실을 파악하고 여성장애인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지원체계와 관련 법률의 제·개정을 요구하고자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실태조사’는 2006년 여장연에서 실시한 것이 전부이며,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느 곳에서도 전국의 여성장애인 가정폭력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나 연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던 사실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여장연은 이에 다시금 실태조사에 나선 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이러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이번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포럼을 통해 여성장애인에게 가해지는 가정폭력 실태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이며 전략적으로 실행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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