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래복지경영은 미래복지경영학회와 공동으로 제4회 ‘2017 한·미·일·중 국제 사회복지 포럼’을 7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캠퍼스 컨버런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복지재단과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주관으로, (사)함께하는 사랑밭이 후원으로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미래복지경영이 1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히 중국에서의 참여와 기조강연을 추가하여 포럼의 프로그램이 한층 풍성해졌다. 

이날 포럼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의 사회복지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각국의 사회복지전문가를 초청, 국제포럼을 개최함으로써 한국의 복지관련 종사자들에게 사회복지의 최신 국제동향과 실천지식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한국 사회복지 상황을 진단함으로써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성균 미래복지경영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재명 성남시장(김옥인 복지국장 대독)과 유재건 전 국회의원, 양복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의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최성균 회장(좌측사진)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신적인 복지대응을 요구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사회복지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얻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각국의 사회복지제도를 고찰하고 향후 사회복지의 방향을 검토하여 우리 사회복지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김신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사회복지사와 일반시민 모두 평생학습시대를 맞이하여 복지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며, 평생학습 역시 복지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함을 강조했다. 

미국 발표자인 파이팅 교수(좌측사진)는 미국 사회복지의 최근 동향, 특히 사회복지교육의 현황, 사회복지일자리 현황, 미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문제 및 사회복지사들이 개입해서 풀어내야 할 과제들에 대해서 현장감 있게 제시했다. 

일본 발표자인 우즈하시 교수(우측사진)는 일본의 사회문제, 특히 아동빈곤에 초점을 맞추어 아동빈곤은 아동에게 책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아동에게 일어나는 주요한 삶의 문제로서 각별한 관심과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중국 발표자인 유안 이사(좌측사진)는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최근의 복지발전에 대해 언급하며, 중국이 복지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사회문제 해결에 복지가 꼭 필요하며 이를 위해 중국도 정부차원에서 노력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한국 주제발표자인 이준우 교수는 한국의 사회복지는 새판짜기를 해야하는 상황이며, 새로운 정부로 바뀐 이때 모두가 힘을 합쳐 선진복지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교수는 사회복지계의 노력과 정부의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더 늦기 전에 더 나은 복지시스템을 구축해야 함을 언급하여 많은 청중들의 공감을 얻었다. 

포럼의 좌장을 맡은 양옥경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이러한 국제포럼이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각국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적 대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은 글로벌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이며, 미래복지경영이 앞으로도 더한층 이러한 노력에 경주해주기를 당부했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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