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장애인의 89% 즉, 장애인 10명 중 9명이 질병과 사고로 인한 후천적 요인으로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가 발생할 경우 막대한 의료 및 재활비용으로 인하여 정신적, 경제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립재활원은 후천적 장애예방사업의 확산 및 홍보를 위하여 장애예방사업 홈페이지www.noinjury.go.kr를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설은 장애예방 의식개선을 위한 홍보를 더욱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마련 된 것.

국립재활원에 따르면 "사고로 인한 뇌손상 및 척수손상은 현대의학 수준으로는 치료와 회복이 불가능하여 유일한 치료법이 예방이라는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부분의 사고는 예방이 가능하다. 장애인 재활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장애를 예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국립재활원은 장애원인별, 교육대상별 교육프로그램 개발, 장애인 강사 및 교육 관리자 양성을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 전국적인 후천적 장애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재활원 장애예방 교육프로그램 '휠체어장애인과 함께 하는 장애예방'은 장애인 강사의 실제 사고경험을 중심으로 한 교육으로 2007년 현재 총136회, 약19천명의 초등학생 및 일반인에게 실시하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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