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한국 YMCA연맹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아하! 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4월 11일부터 청소년성교육전문가를 양성할 ‘2008아하! 섹슈얼리티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성 교육·문화활동·상담 전문가가 되기 위한 입문과정으로 섹슈얼리티에 대한 이론과 다각적 이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개설됐다.

아카데미에 개설된 강의는 섹슈얼리티의 이해, 성·사랑·결혼 읽기, 오르가즘의 실체, 성소수자, 성폭력 등의 주제 강의가 마련됐다.

강사진으로는 아하!청소년문화센터 이명화 센터장, 이화여대 이명선 한국여성연구원,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 이화여대 김영옥 한국여성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강좌는 4월 11일부터 5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24시간에 걸쳐 이뤄지며, 섹슈얼리티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총 35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교재비포함 15만원이다.

센터 관계자는 “아카데미에 개설된 프로그램을 통해 성에 대한 평등과 평화적 관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 외에도 실무자 워크숍, 성상담전문가 워크숍 등 다양한 워크숍이 마련돼 있어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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