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애인생산품 판매량 향상을 위해 전문 디자이너를 파견한다.

서울시 출연기관 서울복지재단(대표이사 이성규, 이하 재단)은 2008년 3월 서울디자인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생산품 제작·판매시설에 전문 디자이너를 파견한다. 파견된 디자이너는 약 1년 동안 해당복지시설의 제품과 홍보물의 디자인을 지원해 복지생산품의 판매를 육성한다. 

장애인생산품 제작·판매시설은 열악한 환경과 예산부족으로 생산품을 예쁘게 디자인하고 포장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했다.

따라서 재단은 장애인 생산품 판매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 디자이너를 파견하게 된 것.

재단 이성규 대표이사는 "장애인 생산품의 디자인 및 브랜드강화를 통해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디자인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에 대한 시범사업을 기점으로 2009년에는 노인, 2010년에는 저소득 시민들이 제작·판매하는 시설까지 확대추진 할 예정이다.

재단 디자인경영 활성화를 위한 주요사업은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디자인 경영 인식확산을 위한 교육 및 복지시설 CEO 디자인 체험 △이용자 욕구·특성에 맞는 복지환경 디자인 개발 및 지원 △장애인, 노인, 저소득 복지 생산품 제작·판매시설에 디자이너 파견 △우수 복지환경 디자인 UCC 공모전 및 디자인 나눔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복지 분야에 디자인 경영 도입을 위해 2008년은 추진전략 및 사업계획수립, 디자인 경영 기반조성, 시범사업 추진을, 2009년은 시범사업 확대, 복지시설 디자인 환경개선지원, 시민참여 사업개발을, 2010년은 복지분야 디자인 경영 정착 및 사업효과성 평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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