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지난 24일 오후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윤영석 회장 및 선정기관 9곳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복권기금 차량 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

‘2017년 복권기금 차량지원사업’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서 아동‧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복권기금 차량지원 사업은 지난 6월 5일부터 23일까지 공모사업으로 진행했다. 총 31곳의 사회복지기관이 신청했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공립벧엘지역아동센터 등 9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을 선정, 12인승 그랜드스타렉스 어린이보호차량 9대(2억5710만5030원 규모)를 지원했다.

윤영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서울지역에 아직도 영세한 아동·청소년 시설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데 이번에 전달된 어린이보호차량이 아동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책임져주길 바란다. 지원된 기관의 다양한 복지프로그램과 체험활동, 지역자원 연계활동 등에 사용되길 바라고 서울 사랑의열매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희망을 전하는 일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병택 공립벧엘지역아동센터 대표는 “차량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이렇게 어린이보호차량이 지원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제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귀갓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복권기금사업으로 총 142개 기관들은 선정되어 23억1846만0030원의 규모로 사업비를 지원했고 복권기금 사업은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 방학프로그램 지원사업, 심리정서 지원사업, 인프라구축지원사업(차량지원) 및 급식환경 구축지원사업이 진행된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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