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기 회장으로 재선된 서경석 회장이 취임 인사를 전하고 있다

10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서경석) 제4기 출범식이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년을 맞은 협회는 춘계세미나와 4기 출범식을 함께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사회복지계 주요인사들과 전국 노인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취임식 대신으로 출범식을 가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지난 3기에 이어 4기에도 서경석 회장이 재선출돼 회장직을 맡고 있다.

서 회장은 출범식 인사에서 노인종합복지관이 한국의 고령화 사회에서 맡고 있는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현재 가장 역량 있는 기관으로 주목을 받으며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비젼은 단지 노인복지관이나 협회의 발전에 머문 것이 아닌, 사회발전과 국가 경재력 강화라는 커다란 관점에 있다”며 “이러한 멀리 보는 비젼이 곧 노인복지관의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사에 나선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이 자리에 오니 고향에 온 기분으로 즐겁고 마음이 편하다" 운을 떼면서 한국노인복지관협회 10주년을 축하해주었다.

보건복지가족부 김성이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실종아동, 캔에서 이물질 발견, 유괴사건 등 매일 터지는 사건이 모두 보건복지가족부 소관"이라며 "노인복지관이 10년 된 만큼 지역사회에 어른들의 역할을 바로 잡아줌으로써 이러한 강력사건들을 예방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가 아동 따로 어른 따로이기에 문제가 생긴다고 밝힌 김 장관은 "시설 중심의 복지에서 사람 중심의 복지로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10주년 기념 현수막이 커다랗게 행사장 벽면을 장식했다.

 
출범식은 협회 발전에 도움을 준 인사에게 전하는 공로패 증정, 임원 임명장 수여 및 자문위원 위촉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출범식은 협회 전국 회원들 300 여 명이 모였으며 이 후 1박 2일로 진행되는 춘계세미나가 이어졌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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