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는 6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해 약 400여명의 장애인 및 지역주민, 후원자,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등 모두가 함께 즐거운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점심나눔, 코레일유통(주)와 함께하는 김장김치 담그기, 다양한 이벤트 부스 및 문화제, 작품전시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코레일유통(주), 해군재경근무지원대대,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 등 총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의미 있는 나눔의 시간이 됐으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에서는 코레일유통(주) 직원들과 복지관 이용 장애인이 함께 동참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또한, 문화제에서는 샌드아트와 오케스트라 공연, 장애인 당사자의 1년간의 결실을 담은 난타, 민요, 라인댄스 등의 다양한 공연과 10주년 기념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비전 선포식도 함께 진행되어 서로 간 축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개관기념행사에 참여한 이용자 이○○은 "복지관 10주년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에 함께 참여하여 축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20년, 30년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이용권 관장은 "지역사회 주민으로서 장애인의 당당한 삶을 위하여 복지관 중심이 아닌, 지역사회로 한발 더 내딛으며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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