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장애인인식개선을 위해 일일교사로 나서는 이수근, 정명훈 씨.

이수근과 정명훈은 전국 초등학생들을 위한 장애인 인식개선 특별방송 '대한민국 1교시'의 4대 MC로 선정돼 18일 초등학교 1교시에 일일교사로 어린이를 만난다.

대한민국 1교시는 초등학생들의 장애이해를 돕기 위한 만든 라디오방송으로 4월 18일 오전 9시 5분부터 30분간 KBS 1라디오와 3라디오에서 전국의 초등학교 1교시 수업시간에 맞춰 방송된다.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대한민국 1교시'는 초등학생들의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2005년에는 '안어벙 김깜박'의 개그맨 안상태와 김진철, 2006년에는 아나운서 노현정와 개그맨 고혜성, 2007년에는 '마빡이' 정종철, 올해는 개그콘서트 '키 컸으면'의 개그맨 이수근과 정명훈이 4대 일일교사를 맡았다.

이수근는 "키가 작다고 단점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것이 개그콘서트의 '키 컸으면' 코너"라며 "이렇게 좋은 방송에 내년에도 불러주면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명훈는 "부족하다고 해서 모든 것이 부족한 것이 아니잖아요. 누구에게나 마음이 착하거나 인사를 잘하든 더 잘하는 것이 있으니 부족한 것보다는 잘하는 것을 봐줘야 진짜 친구"라며 "어린이들이 이 방송을 듣고 장애를 가진 친구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은 교육기술과학부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KBS한국방송이 기획하고 '사랑의 열매'에서 후원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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