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팀 홍석만 선수와 이화숙 선수가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며 선수단 대표로 선서에 임하고 있다.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상위입상을 향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는 16일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올팍축구장에서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탑팀(Top Team)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문화체육관광부 신임 유인촌 장관이 장애인올림픽을 앞두고 장애인선수들과 첫 대면을 하는 날로서 장애인올림픽 상위입상을 위한 선수들의 다짐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것

발대식에서 탑팀의 홍석만 선수(육상)와 이화숙(양궁) 선수는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선수단 대표 선서로 결의를 다짐했다.

신임 유인촌 장관이 출범식에 참여해, 휠체어 양궁을 직접시연했다.

이날 선수단은 대표팀 공식훈련복을 유인촌 장관에게 증정했다. 유 장관은 유니폼을 입은 뒤 김지은 선수(수영)와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이번 베이징장애인올림픽은 오는 9월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총 20개 종목에 160여 개국 7000여명(선수 4,000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13개 획득, 종합 14위 목표로 13종목의 140여명(선수 85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탑팀(Top Team)은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을 대비해 우리나라 강세종목의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최정예 선수팀으로 집중훈련과 차별화 지원을 통해 금메달 획득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탑팀은 총 7종목(양궁, 육상, 수영, 보치아, 탁구, 사격, 역도)의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 말부터 150일간의 일정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양궁 대표 선수들의 시연.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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